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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 난임검사,나팔관 조영술 과 정자 검사 후기 "좋은문화병원"

 원래 다니던 화명동 미즈웰 여성병원에서 페마라정을 4번 정도 처방받고 난포 주사도 맞았지만,

임신이 잘 안됐다. 타이밍이 잘 안맞았던 걸까 ㅜ_ㅜ 병원에서는 별 이상 없다는데 ,, 마음도 조급해지고 엄마도 걱정하기 시작하셔서 ,

난임 병원으로 유명하다는 좋은문화병원으로 방문했다.

문화숙 원장님이 아는 분 지인이라 어찌어찌 알게 되어 문화숙 원장님께 직접 진료를 받았다. 

 

 


2020/04/16 - [분류 전체보기] - (임신준비,과배란약)페마라정 :: 효능, 복용법, 주의사항, 부작용 총정리

 

(임신준비,과배란약)페마라정 :: 효능, 복용법, 주의사항, 부작용 총정리

"과배란약 페마라정 4차 시도 후기" 나는 배란일 테스트기로는 수치가 잘 나오지 않아서 , 2019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약 4회 1달에 1번씩 페마라정(과배란약)을 처방받아 임신을 시도 하고 있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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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문한 날은 미즈웰과 분위기도 너무 다르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후회도 했다.

그래도 문화숙 원장님이 난임으로 유명하시다고 하시니 엄마랑 같이 기다렸다가 진료를 보게 됐다.

첫날 방문은 미즈웰에서 했던 것처럼 초음파를 본다. 왼쪽과 오른쪽에 3cm 정도의 물혹이 있었는데, 

페마라정 복용 때문이니 걱정하지 마라고 해주셨다. 간 김에 자궁경부암 검사도 받았는데 결과는 문자로 왔고, 이상 無

 

선생님께서 난임이란 건 결혼 후 1년간 정상 성생활을 해도 임신이 안됐을 경우가 난임이라고 했다.

거기다 우리는 페마라정까지 4번 정도 복용했는데 아직 임신이 안됐다면, 나팔관 조영술을 시도해보자고 하셨다.

나팔관 조영술을 하고 나면 임신 확률이 높아지니 생리가 완전히 끝나는 다음 주로 예약을 잡고 가라고 하셨다. 

신랑도 정자 검사해야 하니 같이 오라고 하심.

 

생리가 완전히 끝나고 나면 나팔관 조영술이 가능하므로,  오늘 신랑과 함께 방문했다.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현대백화점 무료주차권을 받고 병원으로 향했다.


2층 산부인과로 가서 접수를 하고, 접수증을  1번 문화숙 선생님 간호사님께 전달해드린다.

신랑은 정자검사를 위해 9층으로 가서 정자 검사를 받았다. 나는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간호사님이

수납부터 먼저 하고, 1층 주사실 가서 국소마취주사 2대 ▶ 2층 영상의학과 가서 나팔관 조영술 ▶ 상담 진료

순서라고 설명해주셨다.

 

 

나팔관 조영술 안내까지 받고 1층 주사실에 가서 양쪽 엉덩이에  주사를 2대 맞았다.

간호사님이 워낙 세게 때려서 주사 맞은지도 몰랐음 하하;;  :)

 

 

2층 영상의학과로 가서 접수하고 , 마취약이 퍼지는 시간 때문에 환복하고 기다린다.


여기서부터 긴장되기 시작, 괜히 가기 전에 인터넷 글들을 너무 많이보고 가서 그런지 너무 긴장됐다.

진짜 너무 아프다는 사람 반, 하나도 안 아팠다는 사람 반.

그래도 나는 고통을 잘 견디는 편이라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조영술을 시작한다고 관을 넣자마자 바로 소리 지름 , 정신이 혼미해졌다 식은땀 나고 너무 고통스러웠다. 눈물도 찔끔 남, 

살면서 이렇게 고통스러운 적이 별로 없었는데 진심 너무 힘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그만해달라고 말할 때쯤 끝났습니다~라고 한다. 

속으로 남들 다하는 임신 나는 왜 이렇게 힘들게 시작하는 걸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나팔관이 막혀있으면 더 아프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나도 나팔관이 막혀있었나 생각도 했다.

영상의학과 선생님이 생리대 하나를 주시고 다시 환복하고 기다리라고 한다.

환복하고 조영제가 다 흘러나왔는지 한번 더 CT 촬영을 한다.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지옥문이네 ㅜ_ㅜ 꺼이꺼이 

 

진통제도 하나 주셨는데, 나는 조영술 할 때만 아팠지 그 이후에는 아프지 않아서 진통제는 먹지 않았다.


영상의학과 촬영이 완료되고 나면 다시 선생님 방의 간호사분께 접수증을 드리고 상담 진료를 기다린다.

오빠는 9층 가서 정자검사를 하고 내려왔다. 가기 전에는 그거 꼭 해야 하냐고 가기 싫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둘 중

누구 하나도 문제가 있으면 빨리 발견하는 게 좋으니, 억지로 억지로 따라오긴 했다.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한다.

 검사 방으로 들어가서 검사 완료하고 나면 그냥 용기를 넣고 나오기만 하면 된단다.

 

 

우리 순서가 되고 문화숙 선생님께 결과를 듣는데,  나팔관도 아무 문제없고, 오빠 정자검사도 아무 문제가 없단다.

나팔관 조영술 이후 임신 확률이 높아지니, 날짜까지 받고 다음 주에 배란이 됐는지만 확인하러 오라고 하셨다.

정자의 활동성이나 수는 오늘 바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모양 같은 경우 1주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다음 주에 초음파 볼 때 오면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항생제는 1주일치 처방된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항생제는 꼭 잘 복용해야 함.

 

비용

나팔관 조영술  : 55,000원
정자검사          : 17.300원
항생제(약값)   : 3,300원

 

이번에는 꼭! 기필코 좋은 결과가 있기를 ♥